건강/건강하게 살아가기

미세먼지, 가볍게 여기면 안돼요

法雨_김성근 2014. 2. 26. 03:25

 

 

 

  전국이 미세먼지 때문에 괴롭네요.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직경 10이하의 먼지 입자를 말한다. 입자가 아주 작기 때문에 코나 입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로 들어간다.

 

매우 작은 초미세먼지는 전신 혈액 순환내로 직접 들어갈 수 있어 혈액응고작용을 일으키며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심장박동의 변화를 일으켜 부정맥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치명적인 이유다.

 

미세먼지는 눈에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각막염을, 코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며 기관지염과 폐기종, 천식 등을 유발한다. 초미세먼지는 폐 속 깊숙이 침투해 폐포(허파꽈리)에 흡착돼 폐포를 손상시키며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황사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또 외출 후 집에 들어와서는 물로 몸 구석구석을 잘 씻어내야 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뿐 아니라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깊은 내상을 가할 수 있으므로 실외운동은 삼가고 아래 수칙에 따라 건강 지키세요.

 

노약자, 만성폐쇄폐질환(COPD),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의 환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간다.

 

외출할 때에는 가급적 방진, 황사마스크를 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낀다. 평소 렌즈를 끼는 사람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안경을 끼는 것이 좋다.

 

눈에 먼지가 들어갔을 때 손으로 비비지 말고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구석을 깨끗한 화장지로 닦는다.

 

집안에는 가습기나 공기청정기를 켜 놓는다.

 

따뜻한 물과 차를 자주 마신다.

 

집안에서 걸레질을 평소보다 자주 해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 담배, 과로,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평소보다 휴식시간을 더 갖는다.

 

창을 열지 않는다. 환기는 가급적 미룬다.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옷의 먼지를 털고 미지근한 물로 손발, 얼굴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코를 깨끗이 씻는다.

약국에서 산 생리식염수나 묽게 탄 소금물로 한쪽 코를 막은 채 다른 코로 들이마신 다음 코 뒤로 넘겨 입으로 내뱉는다. 코 세척을 쉽게 해주는 장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