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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구인사, 단양팔경에서 (4)

法雨_김성근 2010. 11. 22. 15:09

한국 천태종(天太宗)  總本山이자 종찰(宗札)인 소백산 구인사에 국민핵교 친구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1945년 천태종 중창조이자 구인사 개산조인 상월원각대종사가 현재의 5층 대법당 자리에 초가삼간을 지어 수행하면서 창건된 절이지요. 이후 종단의 중찬이 선포되고 수많은 불자들이 운집하여 수행기도 도량으로 정착하게 되면서 크고 작은 전각들이 속속 건축되었답니다.  단층 목조한옥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전통사찰의 전각들과는 달리, 이 곳 구인사를 비롯한 천태종의 사찰들은 다층의 콘크리트 한옥 전각 형태를 취하고 있답니다.

특히, 구인사의 한옥 전각들은 자연암반의 훼손을 최소화하여 그 위에 건물을 올렸다는데, 이는 목조건축에서 기둥을 세울 때 가공하지 않은 자연석을 주춧돌로 사용하는 대신 그랭이질로 나무 기둥을 다듬어 돌 위에 얹어 놓은 것과 같은 기법을 사용하였답니다.

구인사의 대부분의 웅장한 건축물 규모는 흡사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의 왕궁이나 동남아 다른나라들의 사찰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구인사로 올라가는 길목의 아침 햇살과 단풍

 

 구인사로 들어가는 첫 관문인 일주문,      일주문은 一心을 상징하고 있어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 습니다.

 

 

 코리상을 기단으로 한 삼층석탑     제 2대 종정인 남대충 대종사가 1983년 6월 인도 성지순례 당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불법을

 펴시던  사위성 기원정사에서 친히 모셔온 석가모니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탑으로 5층대법당 앞에 위치한다.

 

 

 

큰 법당인 설법보전    1945년에 지어진 옛 초가삼간 터에 1980년 4월 완공한 구인사의 중심전각인  5층대법당에 위치합니다.

                                 1층부터 4층 까지는 스님들과 신도들이 선방으로 사용하고,  5층에는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한 삼존불과

                                 목각 삼세불탱이 모셔져 있습니다.

 

 윗쪽에서 내려다본 구인사 경내 일부 전각들의 모습입니다.

 

 내려오는 길목에서 한 컷..        (화종, 성범, 동준)

 

 구인사 올라가는 길목의 단풍

 

 술꾼들의 관심을 자아내던 구인사 입구 상가에서 파는 동동주지요.  대추를 띄워놓아 혹시 달콤한 맛이 날까?

 성범군 맛보기 한 잔 마셔본 기분이 어떻던가?

 

 구인사 앞 상가에서 팔고 있는 무쇠솥에서 두부 끓이는 과정(위)  /  완성된 두부(아래)

 

  온달장군 유적지에도 잠깐 들렀지요.              바보도 바보 나름이지요?

 

 이 곳 온달장군 유적지에서 인기 드라마인  태왕사신기천추태후 촬영 세트장으로 활용하였다네요

 

 온달성의 일부 전경입니다

 

 온달동굴 입구          화종 & 영순씨 고생 많았죠?    그러니까 다이어트 좀 하시게나......

 

 도담삼봉에서......

 

 도담삼봉에서 인증 샷을.....문두는 직장관계로 먼저 서울로 가고....        (동준, 경준, 성범, 화종, 성근 / 남순, 영순, 효순, 상금, 정자)

 

 머슴아들끼리만....

 

 가시내들끼리만.....

 

 유람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이 곳 감천매운탕에 들러 쐬주 한 잔 곁들여서 매운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기밥 두그릇 먹은 사람들 자진신고 해 보세요...

마침 김장을 하고 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가 김장하시는 아줌마들 옆에 서성이며 한 잎씩 맛있게 얻어먹었지요.